첫 번째 후기..
올린지 꽤 됐지만 이제야 2탄 후기를 올린다..^^;
8일차
자다가 깼다. 너무 아파서 새벽에 깼는데 귀가 찢어질듯 아파서 약 먹고 다시 잤다 ㅠㅜ
침 삼킬때마다 너무 아팠고
얼음물 가글했더니 좀 더 나아진 기분이었다.
9일차
와.. 너무 아프다.. 침삼킬땜도 너무 아프다.
목에 차가운게 좋을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을 엄청나게 먹었다.
아침 아이스크림
점심 뉴케어
저녁 뉴케어
편도가 컸던 왼쪽이 유독 아팠고
이쪽이 회복도 더뎠다. 왼쪽 귀가 엄청 아팠다.
10일차
새벽 다섯시 반에 깼다.
밥을 못먹어서 배고파서 제대로 못잤다 ㅠㅜ
깨자마자 고통이 강했고
특히 편도가 컸던 왼쪽에 피딱지가 생겼는데 그 부분부터 귀까지 찢어지듯 아팠다.
타이레놀 하나 먹었다.
피딱지가 걱정되서 병원갔는데 떨어져도 괜찮다고 하셨다.
근데 내가 불안해서 조심히 먹음 ㅠㅜ
점심 호박죽 + 뉴케어
저녁 호박죽 + 뉴케어
11일차
아침에 일어났는데 혓바닥 밑부분까지 아팠다.
고통강도 9
진통제를 제때제때 먹어야 고통이 안찾아 온다.
비교하자면 사랑니를 뺀 고통이랑 비슷하다. 근데 이제 마취가 풀린..ㅎ
턱부터 귀까지 아프고 제대로 턱이 벌어지지도 않는다.
12, 13, 14 일차
2주 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했는데 나는 이때까지 아팠다ㅠㅠ 고통강도 6정도
14일에 내진 갔는데 이젠 조금씩 밥을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다.
15일차
침 삼킬땐 아직도 아픔, 고통강도 4정도
16일차
드디어 안아프기 시작 고통은 1정도
17일차부터 갑자기 완벽히 회복하면서 아무거나 먹어도 괜찮아 지기 시작했다.
이제 수술한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먹을것도 맘대로 먹고 있고, 입안에 있던 하얀 곱도 아예 사라졌다.
한달이 지난 지금 처음으로 마라탕도 머금..ㅎㅎ
얼큰하고 뜨거운 것도 이젠 괜찮다!!
어떤 분들은 미각이 이상이 생겼다는데 전혀 그런 부분은 없었다.
그래도 아직 완전히 회복했다는 생각은 안드는게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벌리면 입 깊숙한 곳이 아직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든다.
편도 결석이 안생겨서 좋고
맨날 목에 가래가 생겨 말하기 전에 큼큼 하던 버릇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져서 너무 좋다...!!!!
지금 다시 생각하면 수술 과정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감히 추천은 못하겠지만..
용기내서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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